매출 1조7765억 등 갤럭시S6-엣지 칩 등 부품 공급 실적 개선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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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1조7765억원, 영업이익이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 영업이익은 45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4분기(9~12월)와 비교해 76.5%나 급증했다. 다만 매출은 3.1% 빠졌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용 고부가 수동부품과 통신모듈 판매가 확대됐으나, TV와 PC용 부품 수요 약세와 해외 거래선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사양 부품의 판매 확대로 제품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효율화 활동이 더해져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S6의 흥행이 실적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결럭시S6에 들어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전자파차폐 흡수체(EMC) 등 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