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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대를 유지했다.
    24일 오후 3시4분 현재 원·엔 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88원 내린 903.17원이다.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100엔당 902.67원을 기록한 원·엔 환율은 오후 2시9분 901.49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원 내린 1079.4원에 마감됐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11.4%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9만5000명으로 예상치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14거래일째 이어져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식을 50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달러화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원·엔 환율이 900원선으로 경계감이 있었던 게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