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제공량 소진 후 국제전화 이용 시에도 국내 통화 요율 적용 세계 최대 26개국 이용 가능...국가 관계없이 단일 요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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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해외에 가족이 있거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업무 상 해외 통화량이 많은 비즈니스맨 등이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00700 함께 쓰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00700 함께쓰기'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요금제와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가 결합된 부가서비스로, 이동전화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망외음성/부가음성 통화량) 내에서 중국·미국·캐나다 등 해외 주요 국가로 국제전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00700 함께쓰기'는 '전국민무한', 'T끼리' 요금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부가서비스 이용료는 대상 국가 수(13개국 or 26개국)와 이용 요금제에 따라 5000원·1만원·1만5000원·2만원(VAT 별도)으로 구성됐다.

사용 방법은 서비스 가입 후 00700을 누른 뒤 해당 국가번호와 상대방 번호를 누르면 된다.
 
국제전화 최대 통화량은 고객이 이용 중인 이동전화 요금제에 따라 최소 80분에서 최대 300분까지다. 특히 '00700 함께쓰기'의 장점은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국제전화를 써도 국내 통화와 동일한 초당 1.8원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LTE T끼리55' 이용 고객이 '00700 함께쓰기'에 가입하면, 기본 제공량 180분 내에서 해외 주요 13개국에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고 기본 제공량 소진 후 국제전화 이용 시 초당 1.8원으로 통화할 수 있다.
 
일반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00700 함께쓰기'를 이용하는 것이 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가령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에 5시간 동안 통화할 경우 6만1200원의 국제전화 통화료가 부과되지만, 'LTE T끼리 55' 요금제 이용 고객이 '00700 함께쓰기'에 가입하면 1만7960원으로 이용 가능해 통신비를 4만3240원 줄일 수 있다.(VAT 별도)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이 이동전화 요금과 연계해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링크와 제휴해 '00700 함께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