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중 다문화가정 청소년 11명 선발·지원…내달 9일 장학증서 수여
  • ▲ 지난해 7월 진행된 '희망 Plus 장학생 여름방학 봉사캠프' 활동 모습. ​ⓒ태광그룹
    ▲ 지난해 7월 진행된 '희망 Plus 장학생 여름방학 봉사캠프' 활동 모습. ​ⓒ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제5기 희망 Plus 청소년 장학생' 6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 Plus 청소년 장학사업'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학업 의지가 강하고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습교재비, 교복 등을 후원하는 태광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티브로드의 총 22개 방송권역에서 시·군·구청과 복지시설,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거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이뤄졌다. 온라인 지원자는 가정 형편이 곤란하지만 미래 우수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특히 태광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희망 Plus 청소년 장학생' 전체 인원의 15% 내외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으로 꾸준히 선발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1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지원하기로 했다.

     

    제5기 장학생 최종 합격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 내 공지사항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5월 9일 서울 신문로 흥국 생명빌딩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나무는 숲과 함께 자란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태광산업, 흥국생명·화재, 티브로드를 중심으로 각 사업영역에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미래 인재를 꾸준히 키워나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7월 19일 장학금과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자산규모 74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은 물론 문화예술 사업의 발전을 위한 일주&선화갤러리 운영 등 지난 25년 동안 388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 Plus 장학사업'을 통해서는 총 245명의 장학생을 선발,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