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컨퍼런 콜 통해 시장과 경쟁 안정화로 영업익 증가에 도움됐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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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평가하며 현재의 시장 상황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영섭 CFO는 "영업이익은 가입자 성장을 중심으로 시장과 경쟁의 안정화 등이 중요한데 여러가지 상황이 영업이익 성장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5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감소했다. 

가입자당 매출(ARPU)은 단통법 누적 효과로 지난 1분기 다소 떨어졌지만 지난해 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ARPU는 직전 분기 대비 4.4% 감소한 3만579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또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에 대한 할인율이 20%로 최근 확대되면서 시행 이틀만에 신규·기변 가입자의 2~3% 정도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제도로 인해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은 ARPU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김 CFO는 "장기 가입자 비중이 사업자 마다 다른 만큼 이 부분이 영향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 되는 만큼 한달은 지나야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