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임원과의 대화'…오후에는 동기들끼리 1년동안 겪은 'life cycle'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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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2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입사 이후 자신의 업무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10년째 운영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2006년부터 입사 2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Together 과정'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사 이후 자주 볼 수 없었던 동기들과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키우고 지난 1년간 자신의 업무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투게더 과정'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이 비전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기경영 기법 개발 등을 목적으로 개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게더 과정'은 오전과 오후로 프로그램이 나뉘어진다. 먼저 오전 10시 '임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임원이 되기까지의 직업 경로와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유한다.

    프로그램 이름이 임원과의 '대화'인 이유는 일방적 내용 전달이 아니라 쌍방 소통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이 시간이 끝나면 동기들과 점심을 함께한 후 일일 팀장을 선출해 '일의 의미 찾기', 'Gallery walk' 과정을 갖는다.

    이 과정들을 통해 자신이 1년 동안 겪은 라이프 사이클을 동기들과 비교해보면서 감상한다. 입사 초기 회사 적응이 힘들어 밑바닥에 있던 그래프가 최고점을 찍었다는 그래프부터 매월 급여가 들어오는 날 행복함이 극에 달한다는 그래프까지 각양각색의 그래프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동기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서로 공유하며 공감해주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가치, 업무의 의미 등을 찾아보고 동기들과 공유하게 한다. 1년동안 회사에서 갈고 닦아온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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