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포뮬러 대회 오토 GP 시리즈에 F1급 타이어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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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오는 5월 2일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Hungaroring Circuit)에서 개막하는 세계 정상급 포뮬러 대회인 '오토 GP 시리즈'에 공식타이어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이 대회에 4년 연속으로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오토 GP는 F1 바로 전 단계의 포뮬러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F1 대회와 동일한 규격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회마다 두 종류의 타이어를 교체 사용해야 하는 등 F1에 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올해 오토 GP에서 눈 여겨 볼 점은 랩타임(트랙을 한바퀴 돌 때 걸리는 시간)을 1~1.5초 앞당긴 새로운 머신으로 경기가 치러진다는 점이다. 또한, 올해의 챔피언에게는 F1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OE개발담당 상무는 "오토 GP 타이어 독점 공급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금호타이어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고성능 타이어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