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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는 30일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Spowasher)' 출시를 기념해 서울 역삼동 대유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관 대표는 "김치냉장고 딤채가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며 "이에 발맞춰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 에어워셔, 양문형 냉장고뿐 아니라 주방가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올해 매출액 5200억원, 영업이익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 중 딤채 브랜드를 통해 4000억원을, 위니아 브랜드를 통해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대유위니아는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딤채' 브랜드와 에어컨과 에어워셔 등을 중심으로 한 '위니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또 "딤채 브랜드를 통해선 밥솥제품을 올해 연말 출시하는 등 새로운 제품을 늘릴 계획"이라며 "위니아 브랜드를 통해선 상업용 에어컨 등 그간 약세를 보였던 에어컨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물인터넷(IoT) 사업은 SK텔레콤과 협업해 딤채, 에어워셔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대유위니아는 또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프리미엄 전략을 앞으로도 지속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생활가전업계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2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며 "당연히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할 것이고 성공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특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기업공개(IPO)에 대해 "상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2017년 초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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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대유위니아 모델인 배우 김유정이 참석, 신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김유정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조강자(김희선)의 딸인 시크한 여고생 아란으로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