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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국내 출시한 볼보트럭의 '유로 6' 모델이 인기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출시 후 약 230여대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됐고, 사전예약 및 신규계약의 쇄도로 출고 대기 중인 차량만 250여대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볼보트럭 측은 "이같은 판매 결과는 평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의 '유로6' 모델은 1월 말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도 320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지속해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대 한정판매를 실시했던 '볼보 오션레이스 FH540 스페셜 에디션' 트랙터 모델은 대당 차량 가격이 2억3000여만원에 달함에도, 판매 개시 이틀 만에 10대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유로 6'모델에 탑재된 강력한 750마력 엔진과 상용차 세계 최초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다이나플리트' 등이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높아진 품질과 성능 및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을 3~5% 미만으로 책정한 것도 판매촉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사전예약 및 신규 계약 고객들 중 아직도 대기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하루라도 빨리 고객들께 차량을 인도해 드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