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등 기업육성 전 과정 지원 제도 구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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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이달부터 에너지밸리에서 창업하거나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또는 이전→R&D→제품화→판로개척→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시행한다.
이 제도는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컬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며 기술 연구 및 창업·이전 지원, 판로 확보 및 수출 지원, 동반성장 문화 구축 등이 진행된다.
한전은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신생기업과 연구소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직류배전 등 에너지 신사업분야 신생기업 전용 협력연구개발과제를 신설한다.
또한 건당 최대 10억 원이었던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한전 지원금을 기술융복합 과제의 경우 최대 20억 원으로 증액하고, 기업-대학·연구소 공동 연구 과제는 위탁연구비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전, KDN, KPS, 기초전력연구원, 나주시가 총 200억의 사업비를 공동출연해 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 산업계·학계·연구소의 R&D 업무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며 기업 창업과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법률·행정업무를 지원한다.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는 에너지 펀드를 조성해 기술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운영에 필요한 대출자금도 이자를 지원하는 등의 금융지원 정책도 시행한다.
또 에너지밸리 내 기업 창업과 이전 활성화를 위해 R&D 연구과제 선정 평가 시 에너지밸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과제성과물이 우수개발품으로 지정될 경우 우선구매 비율을 확대해 안정적인 국내 판로를 확보해 주며 해외시장개척 지원금도 상향 조정해 적극 지원한다.
5월 한 달간 한전은 사내·외 특별공모를 통해 신생기업 전용 R&D 과제를 발굴, 연구개발과 해당 성과물에 대한 판로확보까지 지속해서 지원해 기업이 에너지밸리 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동반성장 문화 구축을 위해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외 구매자 발굴을 목표로 시행하던 한전의 Big Mall 행사를 확대해 에너지분야 제품 구매자를 위한 전시회와 상담회, 콘서트 등을 포함한 축제로서 기획된 것이다.
페스티벌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한전 본사에서 열리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소기업,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등 에너지밸리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