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5.39달러, 두바이유 62.9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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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석유 리그 수 감소,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5 달러 상승한 59.39 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0.15 달러 내린 65.39 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2.10 달러 하락한 62.96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미국 석유 리그 수 감소,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 등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베이커 휴즈사는 미국 석유 리그 수(5월8일 기준)가 전주보다 11기 감소한 668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석유 리그수는 22주 연속 감소했으며 RBC Capital Markets 분석가는 리그 수가 내달까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비 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2만3000명으로 3월(8만5000명)보다 대폭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5.4%로 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8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55%하락(가치상승)한 1.120 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