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LB의 Managing Director 아흐메드 헤랄(Ahmed Helal, 왼쪽)과 정상제이엘에스 해외사업본부 수석팀 장페이즐 라헤르(Faizel Laher, 오른쪽)가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정상제이엘에스
    ▲ ILB의 Managing Director 아흐메드 헤랄(Ahmed Helal, 왼쪽)과 정상제이엘에스 해외사업본부 수석팀 장페이즐 라헤르(Faizel Laher, 오른쪽)가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정상제이엘에스

     

    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교육 전문 출판·유통사인 ILB와 자국 내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이집션 하우스 등 2개 기업과 계약을 통해 자사의 컨텐츠를 최소 122만불 규모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한 ILB는 이집트 최대 규모와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 전문 출판·유통사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중동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규모가 큰 교육 업체로 꼽힌다.

     

    정상제이엘에스는 ILB와의 계약을 통해 스토리북인 '카라멜트리' 세트 약 70여종과 2016년 출시 예정인 유치원 브랜드 라인인 '스마트 스타'를 최소 59만불 규모로 향후 5년간 직접 수출한다. 특히 스마트 스타는 이례적으로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샘플과 콘셉트 검토 후 계약이 이루어져 주목된다. 카라멜트리의 경우 24종이 교육부에 제출된 상태로, 승인이 진행된다면 이집트 전역의 공립학교에 영어 커리큘럼 교재로 사용돼 수출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또 ILB와 별도로 계약이 체결된 이집션 하우스는 유통망이 강한 장점을 가진 업체로, 새로운 영어 교육에 트렌드가 될 수 있는 교재를 발굴하던 중 정상제이엘에스의 카라멜트리를 접해 63만불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집션 하우스는 향후 이집트 내 전 사립, 공립 유치원을 중심으로 리틀체스를 공급하고, 학교 대상 유통망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집션 하우스에서 카라멜트리를 주력 상품으로 선정했으며 사립, 공립학교를 비롯해 이집트 전역에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집트에 수출되는 정상제이엘에스 리틀체스는 1650여 개의 유아 맞춤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3레벨 3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두뇌 개발과 창의 사고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약 1980여 가지의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담겨 있다. 카라멜트리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5~13세)을 대상으로 영어권 현지 작가들이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정상제이엘에스의 자체 출판 스토리북 브랜드다. 총 7개 레벨의 다양한 스토리로를 통해 최대 7000개 단어를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정상제이엘에스 박상하 대표는 "이번 이집트 최대 규모 교육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은 지역 특성상 제약이 많은 중동 지역에 한국의 교육 전문 기업이 진출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해외 활동을 전개한 덕분에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향후에는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장 개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