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와 닛산이 자사 모델에 장착한 타카타社의 에어백 결함을 시정하기위해 대규모 리콜에 돌입했다 . 

    토요타와 닛산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656만대 규모의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토요타 리콜 대상은 코롤라·비츠·야리스 등 500만대, 닛산은 156만대 규모다. 이번에 치명적인 결함이 드러난 타카타 에어백은 제품 전개시 과도한 가스 분출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튀어 심각한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밝혀진 2002년형 어코드 사고를 포함해 지금까지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10여건의 사망 사고가 보고됐다.

    타카타 대변인은 이날 토요타와 닛산의 공식 대응에 대해 "자동차 업체들과 에어백 결함 조사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원론적 해명에 그쳤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와관련, 타카타 리콜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