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44억, 전년 동기비 19% 증가 불구 인건비 상승 등 영업비 증가카톡 중 정보검색 가능 신규 서비스 '샵검색' 조만간 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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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4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04억원,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23% 감소했다.
다음카카오는 "광고, 게임, 커머스 등 모든 분야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달했다"며 "그러나 신규서비스(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관련 마케팅비 증가, 직원 연봉 인상, 자회사 증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플랫폼별 매출액을 보면 광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418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700억원, 커머스 매출은 167% 증가한 155억원, 기타 매출은 99% 성장한 7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 중 34%는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광고와 모바일 검색 광고, 쇼핑하우 모바일 등 모바일 영역에서 발생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향후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모바일에 기반을 둔 수익구조를 계속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 중 중국 게임업체 추콩과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출시를 지원하는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여름에는 카카오톡 대화 도중 정보를 바로 탐색할 수 있는 신규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검색'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