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츨 4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올라…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익 26%, 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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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보드게임 규제로 실적에 타격을 받았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네오위즈는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 원과 7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57%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9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55% 하락했다. 

영업이익의 상승과 수익성 개선은 국내외 매출 증가와 함께 계열 전반의 비용 관리 능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294억 원이며, 국내 매출은 12% 증가한 188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해외 매출은 중국 춘절 성수기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국내 매출은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에 따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중 기대 온라인 게임 '애스커'의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하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퓨리아이'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역시 연내 오픈을 목표로 마지막 개발 중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지난 5월 일본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오픈한 MMORPG '검은사막'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안착에 성공했다. 

FPS(1인칭슈팅)게임 '블랙스쿼드'는 인도네시아 1위 온라인 게임 업체인 '크레온'을 통해 상반기 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셜카지노 역시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정식 오픈함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4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국내와 일본 '게임온'에서 선보이는 게임들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