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단말기·네트워크 분야 협력 강화 논의인도 현지 스마트폰 및 가전부문 공장 증설은 언급 없어
  •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대표이사 사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도와 삼성전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사장은 1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약 30여분간 면담을 마친 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인도에 진출해 단말기 사업과 네트워크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연구소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분야에서 협력을 많이 하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언론에 몇 차례 보도된 인도 현지 스마트폰 및 가전부문 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면담에는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도 동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 중저가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18%)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초 인도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 '삼성 Z1'을 출시했으며 갤럭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코어 프라임'과 갤럭시E7·E5 등을 출시하며 인도 시장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