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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3년간 적용하게 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지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각종 협회 등 20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선 신청서 작성방법부터 향후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종합적인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뤄졌다.
연말까지 중기중앙회 추천을 거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최종 지정하면 정부 등 공공기관은 해당 제품을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기업간의 경쟁 등의 방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현재 207개의 제품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있으며 연간 약 20조원 규모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판로지원실장은 "경쟁제품 신청제품 신청내역을 전면 공개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이고 적정하게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