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라자다 '전자상거래 수출' 세미나 맥시밀리언 비트너 대표 "카페24와 원스톱 솔루션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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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밀리언 비트너 라자다 그룹 대표.ⓒ카페24
해외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직접판매(직판)하는 국내 온라인쇼핑몰들이 미국·중국 등을 넘어서 동남아시아까지 지구촌 곳곳으로 수출 활로를 넓혀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는 카페24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자다와 손잡고 한국해외직판 사업자들에게 동남아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자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동남아 시장 진출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이제는 동남아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엔 맥시밀리언 비트너 라자다그룹 대표(CEO)를 비롯해 회사 고위 관계자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트너 대표는 "라자다 닷컴을 통해 한국 판매자들의 동남아 전역의 판매를 지원할 것"이라며 "라자다 닷컴을 이용하면 선투자 필요없이 쉽고 빠르게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너 CEO에 따르면 라자다는 독일계 업체로 필리핀·베트남·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5억5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원스톱 쇼핑 및 판매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면서 총 6개 국가에 5억5000만 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손쉬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일 4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은 라자다 닷컴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거래액은 4조원을 달성했으며, 동남아시아 유일하게 물류고를 확립하고 60개 이상의 배송 파트너와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라자다 닷컴에 등록한 판매 업체는 1만2000개. 이는 지난 2012년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라자다의 이 같은 성장세에 주목한 J.P모건베를린베스트로켓인터넷 등 굴지의 기업들은 약 5천200만 유로를 투자했다.
비트너 대표는 "라자다는 지난 3년간 원스톱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판매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카페24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