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상황 예의주시 대책 찾기 분주.. SNS 혼란만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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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자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2일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는 모두 회사 내부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위생 수칙을 전달하는 한편 불필요한 출장을 통제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나아가 간부들이 주제하는 긴급회의를 여는 등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도 찾고 있다. 직원 수가 많다 보니 위험 확률도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임직원들을 상대로 위생관리에 대한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런데도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SNS를 중심으로 떠돌며 이들 기업을 괴롭히고 있다.

    유언비어는 "삼성전자 화성공장 확진 환자 발생", "LG전자 오산 출장자 메르스 간염 걸려" 등 근거 없이 혼란만 야기하는 헛소문이 대부분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발생하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꾸며져 확대 생산됨에 따라 제약회사 주가만 올라가고 있다"며 "백신도 못 만드는 제약회사 주가가 왜 올라가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