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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 에너지를 한층 결집하기 위해 '권문식 카드'를 꺼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 발령했다.
권문식 신임 부회장의 승진 발탁은 전문성, 경력, 리더십 등 품질과 R&D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권 부회장은 2012년 10월 현대케피코 및 오트론 대표이사에서 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 R&D 대응 능력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