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직접 뜬 필통 29개와 학용품, 의류 200여점 받아 이달중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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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경기도 용인 홍천중학교 학생들이 손수 짠 뜨개질 학용품을 필리핀 '아이따족'에 전달한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근 홍천중 '뜨개질 동아리'가 손수 짠 필통 29개와 학용품, 의류 200여점을 전달 받아, 이달 말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 아이따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는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자매결연 마을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만들어진 홍천중 '뜨개질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이준기(14) 학생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 학생은 사회공헌 참여 방법을 모색하던 중 아시아나항공의 '기내 모자뜨기' 서비스 소식을 접하고 아시아나에 연락을 해왔다.

    '기내 모자뜨기'란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로, 장거리노선 승객에게 비영리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모자뜨기 키트를 제공하고 완성시 기부를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고객참여 사회공헌활동이다.

    회사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지와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이뤄 낸 사회공헌활동이라 더욱 뜻깊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