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인수한 록앤올 대금 지불하려 총 15만8753주 10만7000원에 처분김범수 의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기존 40.87%에서 41.13%로 늘어
  • 다음카카오가 최근 인수한 '국민내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을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1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록앤올 임원 3명에게 지급했다. 

10일 다음카카오는 169억8657만원 규모의 자사주 15만8753주를 주당 10만7000원에 지난 9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인수한 록앤롤 인수 대금 마련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은 김원태, 박종환 록앤올 공동 대표에게 각각 5만4312주, 신명진 부사장에게는 4만6265주가 지급됐다. 박종환 공동 대표는 기존 보유하던 20주를 포함, 총 5만4332주의 다음카카오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김원태, 박종환 록앤올 공동 대표의 다음카카오 지분율은 0.09%, 신명진 부사장은 0.08%가 됐다. 

다음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의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은 기존 40.87%에서 41.13%로 늘어났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19일 록앤올을 626억원에 인수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록앤올이 서비스하고 있는 국민내비 김기사는 국내 1000만명을 가입자로 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다음카카오가 서비스 하는 '카카오택시'와 연동돼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