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식품의약품안전처 5월 초순(1~10일) 수입축산물 검역실적 통계. (단위: 톤)
지난 2008년 전국을 휩쓸었던 광우병 파동의 원인이었던 미국산 소고기가 호주산을 제치고 수입 소고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5월 초순 수입축산물 검역실적 통계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527톤을 기록해 2475톤에 그친 호주산을 앞질렀다.
이번 상황은 지난 2008년 6월 광우병 파동 이후 가까스로 미국 소고기 수입이 재개된 점을 감안하면 '상전벽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특히 미국산 쇠고기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통관 실적을 고려해 단가를 비교하면 1톤당 7988달러로 6049달러인 호주산보다 비싼데도 이를 극복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처럼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등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과 빕스 등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등이 식당들이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지난해 12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대답의 비율이 44.7%에 달하는 등 '위험한 고기'라는 소비자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