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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지난 1월 출범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인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1일 광주 시청에서 '융합스테이션 구축 및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광주혁신센터의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인 수소연료전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과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기호 광주혁신센터장은 "융합스테이션 구축사업과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은 광주혁신센터의 주요사업 중의 하나인 수소연료전지 전·후방산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 말했다.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고,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산업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혁신센터는 광주그린카진흥원의 진곡수소충전소에(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융합스테이션 구축작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광주광역시는 관련 부지 등의 인프라를, 현대차그룹은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각종 기술 및 구축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현대차는 시범운행 협약에 따라 16인승 리무진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를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고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