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중앙의료원의 메르스 선별진료실 안내.ⓒ뉴데일리 DB
    ▲ 국립중앙의료원의 메르스 선별진료실 안내.ⓒ뉴데일리 DB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손 씻기'가 주목받으면서 이러한 소독의 역사가 네티즌들에게 화제다.

    소독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시체에 방부제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상처 세척에 끓인 물을 사용했으며 손 씻기를 중요시했다.

    덧붙여 그 시절에 벌써 현대 의사처럼 수술자의 손과 손톱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환자의 상처에 여러 약품을 사용해 세균 침입을 막았다.

    이후 1847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의사였던 젬멜바이스는 '손씻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화학물질을 이용한 소독도 강조했다. 

    오늘날 의사들은 수술 전 베타딘 등 수술용 비누와 물을 이용해 손을 소독하거나, 알콜 소독제로 손을 씻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