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3년간 커피 카테고리별 매출 분석
카페라떼 43.2% 최고… 아메리카노 28.7%·카페모카 12.5% 順

편의점에서는 카페라떼가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씨유)가 최근 3년간 커피 카테고리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씨유에서 판매하고 있는 캔·병커피, 냉장커피 등 RTD(Ready to Drink) 커피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에서 카페라떼가 43.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아메리카노(28.7%), 카페모카(12.5%), 카라멜 마끼아또(12.1%), 기타(3.5%) 순이었다.
 
커피전문점에서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의 판매가 높은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추연우 MD는 "직접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커피전문점과 달리 편의점에서는 이미 제조된 커피를 팔기 때문에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를 많이 찾는 편"이라며 "편의점 이용객 중 단맛을 선호하는 남자의 비중이 여자보다 6대 4로 더 많은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다른 커피와 달리 카페라떼의 매출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 42.7%, 2014년 42.9%, 올해는 43.2%까지 올랐다. 카페라떼의 매출 비중은 해마다 등락을 거듭하는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등 다른 커피들의 3.5배 수준이다.
 
이에 씨유는 지난 달 커피 카테고리 내 첫 PB상품으로 냉장커피 'CU카페라떼, CU카페모카'를 선보였다.
'CU카페라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와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로 1A 등급의 부드럽고 담백한 우유와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비자 음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존 냉장커피 대비 20% 사이즈를 늘린 300ml 대용량 컨셉으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