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량 수입 의존하는 메탄올, 국산화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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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과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공장에서 하루에 메탄올 10t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성된 플랜트는 메탄올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실증 규모로 상용화 전단계다.

    화학연 관계자는 "플랜트가 상용화되면 하루 10t의 메탄올이 고정적으로 생산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메탄올을 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체 분석결과 현재 전량 수입되는 연간 100만t 이상의 메탄올을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탄올은 석유 고갈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플라스틱, 고무 등 각종 생활용품과 산업기자재를 만드는데 기초 원료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