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가격 상승 피로감에 비수기 겹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연내 지속된 매매가격 상승 피로감과 비수기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8%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소형면적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오름세가 유지되며 0.03%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상승률이 보합이거나 둔화된 지역이 늘며 0.05%의 변동률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일부 학군 지역을 제외하고 수요는 많지 않다. 서울은 0.17%, 경기·인천은 0.07%,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 <매매>

    서울은 △양천(0.20%) △강남(0.17%) △서초(0.11%) △강동(0.10%) △종로(0.09%) △중구(0.09%) △강북(0.08%)  지역이 상승했다. 양천은 재건축 가능연한 단축 시행이 본격화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다. 출시됐던 매물이 회수되거나 시세 하한선 매물들이 거래돼 상향 조정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유입으로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산본(0.15%) △광교(0.14%) △김포한강(0.09%) △동탄(0.02%) △평촌(0.02%)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있지만 매물이 부족해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인천은 △과천(0.22%) △안산(0.13%) △안양(0.11%) △김포(0.10%) △부천(0.06%) △시흥(0.06%) △인천(0.05%) 지역 등이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 <전세>

    서울은 △강북(0.57%) △양천(0.53%) △금천(0.34%) △은평(0.28%) △강남(0.26%) △도봉(0.24%) △관악(0.22%)  지역이 상승했다. 미아동, 수유동에서 일부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신도시는 △광교(0.15%) △산본(0.09%) △평촌(0.06%) △판교(0.04%) △일산(0.03%) △중동(0.03%) 순으로 올랐다. 산본 충무2단지주공, 평촌 공작부영 등이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33%) △과천(0.21%) △고양(0.19%) △안양(0.16%) △광명(0.09%) △인천(0.07%) △남양주(0.07%) 등 지역이 상승했다. 김포는 고촌읍, 장기동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6월 들어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모양새"라며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거래량과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