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개발원 부속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차량구조와 정비환경 변화를 반영한 차세대 자동차 수리비 견적시스템(AOS)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AOS는 자동차 수리비 산출을 위해 사용하는 전산 견적프로그램으로서 전국 정비공장과 손해보험사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지만, 지난 2003년 개발 당시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프로그램 노후화와 효율 저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AOS는 첨단 자동차 구조와 정비환경 변화를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작업항목 체계와 부품이미지 견적 등 각종 신기능을 탑재하게 된다.

    덧붙여 △수리비 지급 정보 △장기미결내역 관리 △차량입고 정보관리 △납품처 업무관리 등을 포함하고 있는 데다, 웹기반으로 만들어져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세대 AOS는 2016년 7월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정비요금을 둘러싼  분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