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휴가제도,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삼성전자가 자기계발 1년 휴직제도를 신설하고 육아휴직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휴가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기계발 휴직제도'는 학업이나 여행, 어학연수 등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원들이 1년간 휴직할 수 있는 무급휴가 제도다. 근속 3년 이상 근무자는 고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휴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기계발 내용에는 제한이 없다.

    여성인력들의 출산 후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휴직제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기간을 연장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 2012년 39%에서 2013년 40%, 2014년 42%로 꾸준히 증가하는만큼 여직원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임신이 잘되지 않는 직원들이 1년간 휴가를 낼 수 있는 난임 휴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을 증축하는 등 여성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휴가제도가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