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후 지분 50% 1600억원에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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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u-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은 u-사업부문을 보통주 16만주(50%)와 상환전환우선주 16만주(50%)를 발행해 물적분할한다.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은 1600억원에 재무적투자자에게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은 SK유비쿼터스 설립 등기 직후인 오는 9월 10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분할∙매각으로 SK건설은1600억원의 매각대금 유입과 1400억원의 매각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40%포인트의 부채비율 개선이 예상된다.
u-사업부문은 이동통신기지국과 중계기, 광선로 등 정보통신 시공분야 국내 선도기업으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2014년말 영업이익 흑자 달성 후 이번 지분 매각으로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부채비율 감소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