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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1년 전보다 더 많이 걷힌 반면 법인세는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은 총 195조7000억원의 세금을 걷어들였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약 5조5000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 가운데 소득세와 부가세는 각각 54조1000억원과 57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조7000억원과 1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는 42조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상속세 신고세액은 1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증여세 신고세액은 1조9000억원으로 10% 늘었다.

     

    상습적으로 고액을 체납해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들의 현금 징수 금액은 12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