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챌린지·튼튼영어, 캐릭터 사업으로 매출 견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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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듀챌린지
    ▲ ⓒ에듀챌린지

     

    국내 영유아 교육시장이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이다.

     

    30일 사교육 시장에 의하면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기 인구 감소로 교육 업계, 매출에 타격을 입음에 따라 최근 영유아 교육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해당 분야 후발 주자들의 경우 캐릭터 사업에 대한 계획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에듀챌린지의 대표 케릭터 '호비'와 튼튼영어의 '규리'는 동심(童心)을 잡으며 양사의 매출을 견인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에듀챌린지는 호비를 이용한 율동뮤지컬과 애니메이션, 율동놀이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2일에는 세 번째 극장판 영화인 '호비와 엄마나무섬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 ▲ ⓒ에듀챌린지
    ▲ ⓒ에듀챌린지

     

     

    어린이 율동뮤지컬인 '호비쇼'는 지난 2011년 이후 매 시즌마다 3만여 관객이 관람한 대표 어린이 뮤지컬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뮤지컬이며 인성과 생활 습관에 관한 교육적인 요소로 이루어져있다. 

     

    호비 TV애니메이션 '내 친구 호비'는 총 150편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IPTV 3사 및 어플과 곰 TV 등에서 무료로 방영중이다. 이밖에 에듀챌린지는 지난 2010년에 아이챌린지 롯데카드를 런칭하고, 아이챌린지 제품 구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호비 캐릭터 신용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에듀챌린지 관계자는 캐릭터 사업에 대해 "호비 캐릭터 사업은 단순히 캐릭터를 통한 즐거움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아이챌린지 프로그램에서의 바른 생활습관과 인성, 사회성 등 교육적인 내용이 함께 포함돼 있는 '에듀테인먼트'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 4월 말에 출시된 튼튼영어의 '규리앤프렌즈' 프로그램은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선생님 관리가 포함된 방문학습 전용 '규리앤프렌즈 홈스쿨'까지 확대되어 출시되기도 했다.

     

  • ▲ ⓒ튼튼영어
    ▲ ⓒ튼튼영어

     

     

    최근에는 규리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질문놀이 프로그램 '규리앤프렌즈 큐플레이(Q-Play)'까지 출시돼 초판 완판 기록을 달성했으며, 출시 2달 만에 판매량이 5,000세트를 돌파했다. 또한 규리앤프렌즈 시리즈를 활용, 내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이 가운데 규리앤프렌즈 3D 애니메이션은 뽀로로 제작진과 함께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튼튼영어는 이밖에 다양한 판촉물과 교구재 등에 주인공 '규리'를 활용하고 있다. 

     

    튼튼영어 관계자는 "영유아 영어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유아 대상의 케릭터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게 됐다"며 "기존의 아기용 캐릭터 '규리'에 각기 다른 동물 캐릭터를 더해 3D 애니메이션을 적용한 '규리앤프렌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튼튼영어의 규리앤프렌즈의 주인공 '규리'는 1993년 출시된 'Little Dragon'교재를 통해 처음 선을 보였다. 이후 2011년 영유아 영어놀이 프로그램 '베이비리그'에서 재탄생 했으며 2013년 4월, 통합 발달 영어놀이 프로그램 '규리앤프렌즈'로 발전했다. 규리앤프렌즈는 주인공 '규리'와 토끼 '벨라', 원숭이 '조조', 오리 '더키', 사자 '리오', 파랑새 '티니'로 이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