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객 서비스, 커뮤니티 관리뿐 아니라 유럽 지역 7개 국가 언어 지원
  • ▲ 데이비드 모어 게임빌 유럽 지사장.ⓒ게임빌
    ▲ 데이비드 모어 게임빌 유럽 지사장.ⓒ게임빌
    게임빌이 지난해 싱가포르, 대만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유럽에도 지사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나섰다. 

1일 게임빌은 독일 베를린에 '게임빌 유럽(GAMEVIL Europe GmbH)'을 설립하고 유럽 총괄 책임자 '데이비드 모어(David Mohr)'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모어 지사장은 지난 해 게임빌 유럽 전담 총괄 책임자로 선임된 바 있으며 당초 게임 전문 기자로 시작, 독일 민영 방송사에서 게임 사업을 구축하고 유명 마케팅 광고 회사에서 광고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등 게임 산업 전반에서 활약해왔다. 

게임빌 유럽 지사의 인력 규모는 20여 명으로 현지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티 관리부터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지역 최대 7개 국가 언어 지원 및 마케팅에 나서는 등 현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2조7000억 원(앱애니 제공)에 이를 정도로 유럽 시장은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빌은 메이저 마켓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에 이어 유럽 시장을 넘어 궁극적으로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몬스터워로드'가 장기 흥행 중이며 최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과 '드래곤 블레이즈'까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