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수시채용 합격해 주니어 컨설턴트로 근무 중…실무 프로젝트 담당하며 경영감각 익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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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의 장녀 최윤정(26)씨가 최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 입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씨는 올해 상반기 베인&컴퍼니 수시채용에 합격해 주니어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학교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에서 바이오 분야를 전공했다.
최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최윤정씨는 지난해 노관장이 만든 연구모임 ‘싱귤래러티99’에서 실무를 맡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딸인 최민정(24)씨는 중국 런민대 부속고와 베이징대를 졸한 후 지난해 10월 해군에 자원입대했으며, 아들 최인근(20)씨는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와 미국 하와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 재학중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정윤씨는 컨설턴트로 일하며 경영전략 수립과 전략기획 등 경영과 관련한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베인&컴퍼니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만큼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어 재계 2·3세들의 경영수업 장소로 선호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