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비만예방, 배변촉진, 정장작용 등 효능 알려지며 인기 쑥쑥

다이어트에 '우엉'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다양한 '우엉차'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우엉은 국예로부터 비만예방, 배변촉진, 정장작용 등 몸에 이로운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관련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는 등 인기 급상승 중이다.
 
2일 농촌진흥청과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장 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좋다. 특히 우엉 100g 속 식이섬유 함량이 4100mg으로 동일 용량 기준 같은 뿌리채소인 연근(약2400mg)이나 바나나(1900mg), 사과(1400mg) 등의 과일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남양유업은 신개념 웰빙 음료 '우엉차'를 내놨다. 100% 국산우엉을 껍질째 쪄서 그 성분을 우려낸 콘셉트다.

특히 깨끗한 물이 계속 흐르도록 별도 설계된 세척용 드럼에서 껍질에 뭍어 있는 흙과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했으며, 245종 이상의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합격된 우엉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른우엉 대신 수분이 함유된 우엉을 덖어 우려냄으로써 유효한 성분을 최대한 추출 후, 물을 섞지 않고 추출액 그대로 제조하여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최근 우엉차의 효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샘표의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純作)'에서도 '연근우엉차'를 선보였다. 

'여성을 한번 더 생각했다'는 콘셉트의 이 차는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 '우엉'이 주목 받고 있는데에서 착안, 개발됐다.
  
샘표 '순작 연근우엉차'는 식이섬유와 사포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우엉을 보다 건강하게 차로 즐길 수 있도록 연근을 함께 넣어 만든 차 제품으로, 우엉의 찬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연근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근이 우엉 특유의 강한 흙 냄새와 아리고 쓴 맛을 보완해줘, 보다 고소한 풍미의 차를 즐길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순작 연근우엉차는 우엉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여성들이 몸매 관리는 물론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칠성에서도 '잘빠진 하루 우엉차'가 나왔다. 국산 볶은 우엉을 깊고 진하게 우려낸 차 음료로 경남 진주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우엉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 측은 사포닌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구수한 맛으로 질리지 않고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