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물류센터 부동산투자회사 설립

한국토지신탁이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신규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 안성에 있는 에버게인 물류센터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일 이곳에 투자하는 케이원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 자산관리 운영업무를 시작했다.

에버게인 물류센터는 자산가치 약 500억원 규모로 연면적 5만3790㎡, 지상 2층 건물이다. 예상배당 수익률은 8%대 중반이며 리츠 운영기간은 5년이다.

경기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의 공동 접경지역에 있으며 인근에 중대형 물류센터가 다수 분포돼 있다. 일죽IC가 7㎞ 거리에 있고 서이천IC도 개통 예정이다.

김두석 한국토지신탁 대표는 "회사의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리츠 사업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투자자의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리츠의 추가 설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