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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는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최종 우승자로 SPC 퀸즈파크의 안중민씨가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앞서 소펙사 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제 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다. 약 4개월간 진행되는 1·2차 예선과 결선을 통해 매년 우수한 실력의 소믈리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도 결선에 진출한 안인호·이광희·박민욱·최영준·안중민·정미현·안혜성씨 등 7인의 소믈리에들이 200여명의 참관객들 앞에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쳐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안중민씨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와인 공부를 마치고 현재 SPC 퀸즈파크에서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올해로 2회째 소믈리에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1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는 3위에 입상하는 등 도전할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실력있는 소믈리에로서 인정받았다.안중민 소믈리에는 "소믈리에 대회는 꼭 한번 이루고 싶은 꿈의 무대였고 이번에 1위를 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며 "여기까지 오는데 원동력이 돼준 가족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후배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소믈리에가 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안중민씨에겐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소비자가 350만원 상당의 리델 '슈페리제로' 10종 2세트와 블랙타이 페이스 투 페이스 디캔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안중민씨에 이어 최영준, 안혜성, 안인호, 박민욱 소믈리에 등이 각각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이들에겐 9월 6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알자스, 남프랑스, 메독, 쌩떼밀리옹 등 프랑스 주요 와인 생산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대회를 주관한 소펙사 코리아 정석영 소장은 "한국 소믈리에들의 수준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들의 발전 속도에 맞춰 어떻게 하면 더욱 실질적인 도움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며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소믈리에들이 활발히 활동해 성숙한 와인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박준우 칼럼니스트는 "와인 애호가로서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활약하는 소믈리에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스스로도 자극받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및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소펙사 코리아 홈페이지(www.sopex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