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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국내 최초로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식을 개최했다.10일 한전 조환익 사장을 비롯하여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김희준 대한전기학회 회장, 삼성SDI 조남성 대표이사, LS산전 한재훈 대표이사 등 관련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서안성변전소에서 준공식을 열었다.이번에 준공된 주파수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3년 10월 발표한 'ESS 종합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한전은 2014년부터 총 570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전체 52MW(서안성변전소 28MW, 신용인변전소 24MW)의 용량으로 주파수 조정용 ESS설비를 구축했다.한전 측은 이번에 구축된 ESS를 통해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ESS의 최대 장점을 활용하여 기존의 발전소에서 시행하던 '주파수 조정' 기능을 대체 할 예정이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날 기념사에서 "ESS는 전력품질 향상, 전력계통의 안정화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한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업으로 한전은 ESS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해외 동반진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