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신문-온라인-케이블협회' 등 "환경개선 위해 노력 필요" 한목소리
  • 언론사 뉴스의 포털 노출 여부를 네이버나 다음카카오가 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기구가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위한 첫 모임이 열렸다.

    10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뉴스제휴 정책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준비위원회 출범을 위한 첫 예비모임(이하, 예비준비위원회)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예비준비위원회는 방송협회, 신문협회,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 케이블TV방송협회(가나다 순) 등 언론 유관 협회와 언론진흥재단, 언론학회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는 방송협회를 제외한 6개 단체가 참석했습니다.
     
    예비준비위원회는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는 언론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이용자와 미디어 업계 전반을 고려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대전제에 공감하며 "인터넷 미디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주체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오늘 회의가 그 목표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장 선출과 준비위원회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16일 2차 정례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제휴 평가를 언론의 공적인 특성에 준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5월 28일 언론계 자율 판단에 의한 뉴스 제휴 평가를 골자로 한 새로운 뉴스 제휴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