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중 본계약 체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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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동부건설 매각주관사로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인수합병(M&A) 본격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원과 채권단은 동부건설 매각주관사로 NH투자증권, 삼정KPMG,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구성된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다음달 매각공고가 나오면 예비입찰, 본입찰,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동부건설을 인수하려는 의사를 내비친 업체가 많은 만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동부건설 매각 본계약 체결이 올해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인수 예상 후보군으로는 유통업체인 이랜드 그룹과 호반건설, 부영 등의 중견 건설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 인수 예상후보 중 한 곳으로 거론되던 한샘은 이날 동부건설 인수참여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