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상근부회장, '아시안비즈니스 서밋' 참가"메르스 진정세…안심하고 방문해 달라"
  • ▲ '제6차 아시안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각국 경제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크발 말레이시아-일본 경제협력위 사무국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술리스토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회장, 사카키바라 일본경단련 회장, 카미네니 인도공업연맹 부회장, 완진첸 중국국제무역촉진회의 부회장, 이밍싱 중국기업연합회 부회장. ⓒ전경련
    ▲ '제6차 아시안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각국 경제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크발 말레이시아-일본 경제협력위 사무국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술리스토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회장, 사카키바라 일본경단련 회장, 카미네니 인도공업연맹 부회장, 완진첸 중국국제무역촉진회의 부회장, 이밍싱 중국기업연합회 부회장.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불황을 겪고 있는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아시아 11개국 경제인들을 상대로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전경련 이승철 상근부회장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협) 주최로 13일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아시안비즈니스 서밋' 6차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 "최근 한국의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어 조만간 종식선언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 경제인들은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비자 완화 등 출입국 간소화, 부가세 환급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책과 대규모 한류공연 등 대형 마케팅 이벤트도 소개했다.

     

    아울러 아시아내 모바일 결제 표준을 통합하는 '원 스마트폰, 원 아시아'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모바일 결제에 있어 아시아 국가내 표준 등을 통합한다면 스마트폰 하나로 아시아 전역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자세히 알렸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11개국은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77%를 차지한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예정된 중국, 대만, 호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과의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 관광 세일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안비즈니스 서밋'은 2010년 일본 경단련 주도로 만들어져 현재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중국기업연합회, 인도산업연맹 등 아시아 역내 12개 국가 14개 경제단체가 참여, 아시아 민간경제계간 협력, 경제통합 촉진 방안 등을 협의해 오고 있다.

     

    이번 '아시안비즈니스 서밋'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그룹 회장)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