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영상저장 장치 없어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영상 저장돼모든 기기에서 작동, 200만화소 풀HD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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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웹CCTV의 영상을 별도의 하드웨어 저장장치에 저장하고, 저장장치를 따로 꺼내 PC에서 영상을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없어질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에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웹CCTV 서비스를 시작한다.16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모든 콘텐츠를 저장하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IP카메라 '토스트캠(TOAST CAM)'을 다음달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토스트캠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CCTV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와이파이(WiFi) 기반의 IP카메라로 NHN엔터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가장 큰 특징은 기존 출시된 웹CCTV들이 별도의 저장장치를 카메라에 넣어 영상을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저장장치의 용량에 따라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한정돼 있는데다, SD카드가 손상되거나 분실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다.
그러나 토스트캠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NHN엔터가 보유한 클라우드에 저장하기 때문에 용량 걱정이 없으며 실시간은 물론 최대 1년까지 저장할 수 있다. 토스트캠 웹 페이지에서 PC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 폰뿐만 아니라 아이폰·패드에서도 가능하다.토스트캠 화질은 200만 화소의 풀HD 영상으로 저장되며 적외선라이트가 설치돼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어야만 한다. 영상 저장 용량은 하루 24시간에 1GB정도다.카메라는 네트워크 영상장비 업체 트루엔 제품으로 화각 130도에 무게 180g으로 가볍다.카메라 비용과 클라우드 이용 비용은 다음달 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하태년 NHN엔터 미디어기술랩 이사는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원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거나, 스마트폰·PC에서 쉽체 찾아볼 수 있다"며 "가격은 기존 웹CCTV 이용 가격보다 저렴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