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및 지역 정서 극대화해 출시 할 터"해외 기업 M&A 최우선 방향은 '지적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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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국내에서 성공한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레이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첫번째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열고, 올 글로벌 시장 출시작을 선정했다.
이날 방준혁 의장은 "이제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계는 규모와 스피드의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서구권 공략을 위해 해외 게임업체를 M&A 하는 것은 물론 주요 개발사들의 IPO 추진,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등으로 넷마블게임즈를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넷마블게임즈는 서구권 공략을 목표로 디즈니 IP(지적재산권)와 모두의마블을 결합한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로 올해 4반기 초 출시한다. 또한 해외 게임업체 M&A를 진행, 이달 말쯤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국내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레이븐'은 일본과 중국,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할 목표로 현지화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화권 진출을 목표로 해당 지역에서 2억명이 즐긴 히트 게임의 스톤에이지 IP를 구매, 애니메이션 RPG(역할수행게임)으로 출시한다.
방 의장은 "넷마블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개발 자회사들의 특성을 살려 게임간 콜라보레이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유저 성향에 맞춘 현지화, 그리고 개인 맞춤형 게임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