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 단독 프로그램 구성 등 소비자 선택권 늘려
  • ▲ 출근을부탁해ⓒ씨앤앰
    ▲ 출근을부탁해ⓒ씨앤앰

    유료방송 업계가 기존 방송과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확보에 나서는 등 시청자들의 만족도 높이기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앤앰케이블방송(cable & more)은 최근 시청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씨앤앰은 '출근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다. 아침에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니 콘서트도 열어주거나 출근길 시민들을 현장에서 섭외해 '부탁해 버스'로 목적지까지 논스톱으로 태워주는 내용이다. 버스로 출근하는 동안 간단한 조식부터 직장생활을 위한 미니강의, 퀴즈대결까지 무료했던 출근시간을 바꿔주고 있다. 

운영은 대화역->광화문, 남양주->잠실, 의정부->종로, 강동구->신촌 등 광역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주1회 제작하고 있다. 출발장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되며 색다른 출근길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메일, 카카오톡, 전화로 신청 받는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씨앤앰 지역채널 C&M ch1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볼 수 있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이날 극장 개봉하는 영화 '암살'의 올인원VOD(주문형비디오)서비스를 독점 출시한다.
 
올인원VOD를 이용하면 한번의 구매로 '암살'을 영화관과 안방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은 '암살'전용 극장예매권 2장과 평생소장VOD, 최동훈 감독이 직접 전하는 특별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티브로드는 이를 독점으로 오는 26일까지 1만6900원에 판매한다. 
 
영화관람 2편의 비용으로 영화관에서의 관람은 물론, 추가비용 없이 VOD출시 후 가족과 함께 평생소장으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다. 
 
  • ▲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케이블TV VOD
    ▲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케이블TV VOD

  • 케이블TV VOD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공개X-파일'을 독점으로 서비스 하며 출연하는 아빠들의 휴대폰에 숨어있던 아이들의 영상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촬영현장 뒷이야기까지 정규방송에서 볼 수 없는 네 가족들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공개 X-파일'은 49주째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지키며 국민 육아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미방영 콘텐츠이다. 

    IPTV인 SK브로드밴드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합작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Miraculous Lady bug)'를 9월부터 B tv에서 독점 방송한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지난 2012년 한국-프랑스-일본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된 작품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파트너사로 참여해 국내 IPTV 독점방송권 및 글로벌 영상배급권을 획득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평범한 소녀 마리네트가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구하는 레이디 버그로 변신하는 히어로 장르로 악당으로부터 파리를 지키는 모습을 3D로 구현했다. 

    제작기간 3년, 제작 투자규모는 1000만 달러 이상이며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는 9월 EBS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실시간 방영되며 10월부터 프랑스, 미국 등지로 방영지역이 확대된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9월부터 전세계 최초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