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8월초 대규모 일본 단체관광객 유치…한국관광 부활의 청신호

한국관광공사는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예상되는 8월 첫째 주에 일본인 관광객 단체 1000명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일본인 단체는 100일 작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사 도쿄지사에서 특별기획한 모니터투어단이다.

모니터투어는 총 2개 코스로, 전통문화 선호층을 위한 '백제 유적지 탐방코스'와 한류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떠오르는 한류 명소코스'로 일정이 구성돼 있다. 공사에서는 이들의 방한기간 동안 설문조사 등을 통해 향후 일본시장 회복을 위한 핵심 '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모니터 투어단의 한국 방문이 메르스로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을 회복하는 신호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