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은행 사회공헌 '희망별' 홈페이지 ⓒ 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쳐
    ▲ 국민은행 사회공헌 '희망별' 홈페이지 ⓒ 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쳐

    국민은행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국민의 희망별’이 금융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3일부터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민의 희망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의 희망별’이란 직원들이 봉사한 시간에 비례해 회사가 기부금을 출연하는 방식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한 시간당 회사는 1000원씩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은행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국민의 희망별’이라는 일종의 쿠폰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이 쿠폰을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s://withkb.kbstar.com)에 등재된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신청하면, 회사는 이에 비례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국민은행 임직원의 누적 봉사활동 시간은 31만여시간으로 집계됐다. 1인당 봉사활동 시간은 17.2시간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s://withkb.kbstar.com)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사회공헌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기부∙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사회공헌 홈페이지에는 3명의 불우이웃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뇌출혈 진단으로 힘겨운 투병의 시간을 보낸 찬수와 다리를 다쳐 당장 수술을 받지 못하면 걷지 못할 수도 있는 찬수 엄마의 사연, 할머니와 단둘이 노령연금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지만 비가 오면 방에 물이 새 곰팡이가 펴 걱정인 근우네의 사연 등이다.

    혼자 삼남매를 키우던 가희엄마에게 닥친 안타까운 가희의 뇌출혈 발병 사연도 소개돼 직원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 교육과 자립 지원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을 지향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국민은행 사회공헌 '희망별' 홈페이지 ⓒ 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