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한라·한림건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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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4위 동양시멘트의 인수전이 5파전으로 압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과 삼정KPMG가 이날 실시한 동양시멘트 본입찰엔 △삼표-산은 PE 컨소시엄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 컨소시엄 △유진 PE-유진 계열사 컨소시엄 △한국레미콘협동조합-아스콘협동조합-위업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 등 5곳이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라파즈한라시멘트-글래우드 컨소시엄과 한림건설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4일 있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5파전으로 압축됐다.

     

    업계에선 1원이라도 높은 인수금액을 써 낸 곳이 동양시멘트를 품는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후보기업간 눈치 싸움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기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동양시멘트 매각대금은 인수 예상가인 7000억∼8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전은 (주)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메트 지분 54.96%와 동양인터네셔널이 보유한 지분 19.09%를 매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