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모바일 D램 비중 40% 급증... PC D램 20%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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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 SK하이닉스는 23일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환경안전과 미래성장 위한 인프라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늘었다"며 "올 한 해 투자 규모는 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2분기 입고 기준 투자 규모는 1조8000억원이며, 상반기 전체 투자 규모는 3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 D램 출하량과 관련해서는 "올 2분기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에는 모바일 D램 비중이 40%까지 급증하고 PC D램 비중은 2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또 "수요가 늘어날 DDR4와 LPDDR4 생산량은 계획보다 늘리는 대신 DDR3는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날 매출액 4조6390억원, 영업이익 1조3750억원(영업이익률 30%), 순이익 1조1080억원(순이익률 24%) 규모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18%, 27%씩 커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