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사우디 등 11개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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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스마트폰 저장 공간과 데이터를 적게 사용하면서 라인 앱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인 라이트(LINE Lite)'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인 라이트는 설치 과정에서 기존 라인 앱의 1/20 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해당 앱을 통해서는 라인의 핵심 기능인 텍스트 메시지와 스티커, 사진을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음성 및 영상통화, 타임라인 기능은 구현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각 국가별 네트워크 환경이나 이용자의 스마트폰 기기 사양과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라인 앱 계정과 연동도 가능해 네트워크 환경이 취약한 지역으로 이동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인 라이트는 1차로 알제리, 캄보디아, 콜롬비아, 이집트, 인도, 멕시코, 파키스탄,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 한국, 베트남 등 총 11개 국가에 먼저 배포된다. 네이버는 향후 이용자의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라인 라이트를 통해 취약한 네트워크 환경이나 스마트폰 기기의 스펙과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라인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